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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익산시 코스트코 유치 배경인구 26만여명의 도농복합도시인 전북 익산시가 호남권 최초로 창고형 대형할인매장인 코스트코 유치에 성공한 배경이 일선 자치단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익산시는 지난 8일 코스트코코리아와 점포 개점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 2026년 초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입점을 추진하다 부지 조성 지연 등으로 무산됐으나, 익산시의 과감한 유치 노력으로 입점이 결정됐다.이 과정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의 파격적 행보가 화제다.정 시장은 코스트코측에서 익산시보다는 다른 지역 출점을 적극 검토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대외협력보좌관을 코스트코 본사로 직접 보내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을 내세워 익산 입점을 제안했다.정 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등을 위한 제조업체 유치에 2년간 지원한 투자유치보조금이 1조원에 달하는 데도 인구는 계속 감소, 유통시설까지 확대하는 대안을 내놨다.이같은 정 시장의 대안에 동의한 익산시의회도 신속한 조례 개정을 통해 적극 협력, 익산시의 행정 지원과 유치 노력에 감동한 코스트코 측이 입지를 익산시로 전격 확정했다는 후문.코스트코가 들어설 입지도 백제왕궁박물관과 왕궁리 5층석탑 등 유적지 주변이어서 지역 환경·문화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됐으나, 이들도 지역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수긍했다.익산시는 대형유통매장 입점으로 우려되는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상생정책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파급효과를 최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이같은 익산시의 코스트코 유치전략은 대형유통시설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전망이다.이와 관련, 경북지역에선 포항시가 코스트코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경산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울렛 유치를 위해 개발계획까지 바꿔 공공시설용지를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했다.경기도 구리시는 구리유통종합시장내 유통매장이 계약해지 절차를 밟으면서 이 곳에 대기업 브랜드 유통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전남 광양시도 대형유통시설 유치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전국 지자체들의 대형유통시설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이는 대형유통시설 유치가 생활편의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유입 효과는 물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 때문이다.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이 추진되고 있는 청주시를 비롯해 충북도내 지자체들도 이같은 익산시의 사례를 참고해 제조업 중심의 투자유치 전략에 유통·위락시설 유치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기업유치를 통해 유입된 인구가 정착할 수 있는 생활편의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대형유통시설과 위락·관광시설 유치가 필요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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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중국 연길과 식품산업 공통분모로 '맞손'익산시가 중국 최대 중국동포 특화식품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연길(옌지)시와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식품도시로서 위상을 다졌다.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시의장 등으로 구성된 익산시 대표단은 연길시장의 초청으로 지난 13일 연길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상호교류와 식품산업, 경제무역,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연변주정부 방문단이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익산의 식품 산업지를 견학한 데에서부터 시작됐다. 식품산업의 메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도시는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양 도시 식품산업 증진에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해 간다는 방침이다.연길시가 위치한 연변조선족자치주는 항일 투쟁과 한국 독립투사의 자취가 남아있고 중국동포 인구가 많아 간판에 한글을 사용하는 등 중국 속의 작은 한국으로도 불린다. 백두산을 비롯한 수려한 자연 경치와 역사 문화유적을 이용한 관광산업이 활발하다.오현철 연길시장은 "먼 걸음 해주신 익산시 대표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연길시와 익산시가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따뜻하게 환영해 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연길시와 함께 앞으로 식품산업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나가며 각 도시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중국 출장에 나선 익산시 대표단은 지난 13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중국 연길시와 청도(칭다오)시를 방문한다. 대표단은 중국에서 다양한 만남을 통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홍보하고 생태복원 사업 관련 현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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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과 함께하는 익산함라장터주말에 열리는 함라장터는 지역 주민들과 농민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장터로 변모하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과 함께, 전통적인 한식 요리인 파전과 국수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함라장터는 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장소로서 주변 지역의 주민들에게는 풍성한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번 주말에는 시장 내에서 파전과 국수를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되어 있어, 시장의 맛 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라장터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변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함라장터를 방문하여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고 함께하는 주민들과의 소통과 나눔을 경험해보는 것은 이번 주말을 유쾌하고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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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 개최하림 김홍국 회장이 소장하고 있는 나폴레옹 모자가 익산에서 전시된다.익산시는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 익산아트센터에서 30일 ‘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 개관식을 가졌다.이날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한병도 국회의원, 고영완 익산경찰서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나폴레옹의 전설적인 바이콘(이각모자)과 유물은 김홍국 회장의 소장품으로 그간 판교 NS홈쇼핑 별관 ‘나폴레옹 갤러리’에서 2017년부터 상설 전시돼 왔다.이번 전시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익산시의 특별 요청과 김홍국 회장의 고향을 사랑하는 뜻이 한마음이 돼 개최가 성사됐다.특별전 장소인 문화예술의 거리는 지난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마치고 청년시청, 청년몰, 청년공유주방, 근대역사관 등이 둥지를 틀고 운영되고 있다.익산시는 원도심인 중앙동 지역 경제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치킨로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치킨로드 조성에 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김홍국 회장은 “나폴레옹은 가능성이 1%만 있어도 100%를 만들어낸 인물로 지역의 젊은이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긍정의 힘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 어떤 상황에도 지지 않는 도전정신이 아닐까 한다”고 전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원도심인 익산역과 중앙동 지역은 익산의 심장부로 치킨로드의 성공적 조성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산관협력으로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꿈을 실현하기 위한 긍정과 도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전시회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진행되고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위생과(859-545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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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공공승마장…어린이날 볼거리·즐길거리 풍성익산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동반 가족과 여행객에게 꿈의 날개를 활짝 펼칠 수 있도록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익산시는 용안면에 위치한 공공승마장에서 익산시장배 전국 승마대회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시는 제4회 익산시장배 전국 승마대회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공공승마장내 특설경기장에서 진행되며, 개회식은 대회 시작 다음 날인 4일 10시에 열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익산시 승마협회가 주최하는 승마대회는 장애물경기, 마장마술, 권승경기 등이 진행된다.전국의 우수 말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말과 사람이 혼연일체가 돼 진행하는 이색 스포츠로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여기에 5일에는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해 어린이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말을 이해하고 친해질 기회를 제공한다.특히 10시부터 펼쳐지는 어린이날 행사는 XR말산업체험관 및 포니랜드 개관식과 어린이 대상 무료 승마체험과 말과 함께 하는 포니랜드 산책, 먹이 주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XR말산업체험관은 지난 2월 개관해 3개월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 개장한다.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말을 만져보고, 돌보고, 타보는 체험이 가능하다.포니랜드는 길이 350m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나무를 심어 조성한 산책로로 완연한 봄을 만끽하며 말과 함께 산책하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여기에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외에도 5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더욱 풍성한 행사가 기대된다.축산과 정인창 과장은 “행사를 통해 가족들과 평소 경험하지 못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편안하고 부담 없이 승마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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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만경강문화관, 개관 2주년 기념 프로그램 성료익산시는 만경강문화관 개관 2주년을 맞아 진행한 '만경강 문화관 생일 페스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2~3일 양일간 △문화해설과 함께하는 만경강변 쓰레기 줍줍걷기 △댕댕이·냥이 놀이공 만들기 △양말목 바구니 만들기 △재활용 컵 수경 화분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쓰레기 줍기와 양말목 및 재활용 컵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만경강 생태와 자원순환 등 환경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특히 행사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600여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만경강문화관이 쾌적하고 안전해서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에 좋다고 느꼈다"며 "미니테라리움을 만들며 손자와 소중한 추억까지 만들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만경강문화관이 주민을 위한 문화 활동의 장으로 서서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지로서도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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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홀로그램·XR 미래산업 중심지로 ‘우뚝’익산시가 홀로그램 산업과 확장현실(XR)산업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유일 홀로그램·XR 분야에 과감한 기술 투자와 전략적 산업 육성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20개 기업이 익산에 둥지를 틀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제품 제작·제품고도화·마케팅 등 익산시의 전방위적 지원에 힘입어 신기술·신제품 개발 등 가시적 성과를 이루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홀로그램·XR 사업 성과보고회'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진출까지 홀로그램과 XR산업의 범위를 확장하고 내년부터 사업화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열린 성과보고회는 그간 시의 노력과 성취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다. 2019년부터 전라북도와 함께 추진해온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와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익산시는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테크노파크, 원광대학교 등 유관 기관과 사업 참여 기업 30개사 등이 100여명이 참석해 익산시의 미래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사업은 올 한해 콘텐츠 제작 지원 9개 과제와 홀로그램 현장 리빙랩 지원사업의 참신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특히 홀로그램 현장 리빙랩 시민평가단의 직접적인 참여와 평가는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하는 한편 시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가능케 했다. 한편‘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사업은 시제품 제작 및 실증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특히‘XR용 광학정밀 금형부품’과 같은 핵심 기술들은 익산시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홀로그램·XR 분야의 사업화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는 기업 육성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익산시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홀로그램·XR 사업이 자리잡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앞으로 개발된 핵심기술을 적극 활용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우리 시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홀로그램·XR 사업을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뉴미디어로 미래 신산업을 이끄는 도시가 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장 상용화 테스트 베드로 지난해부터 ‘익산 호러홀로그램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기업을 육성했으며, 이를 주관한 익산 소재 크리에이티브 빅터(대표 박보승)는 요르단 페트라 지역개발관광공사와 세계 최초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야간경관 조성사업 관련 협약을 맺었다. 또한 2016년 부산에서 설립한 뒤 2020년 전북 익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홀로랩(대표 신동학)은 국내 유일의 지능형 홀로그램 장치를 제조해 광학소자 제작 및 이를 응용한 다양한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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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내년예산(안) 1조7,418억원 편성…지방소멸 돌파구 마련익산시가 전년 대비 4.1%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1조 7418억원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692억원 증가한 수치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방소멸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도농 균형발전 상생도시 기반 구축과 녹색정원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2024년도 예산안으로 일반회계 1조 6037억원과 특별회계 1381억원을 포함한 총 1조7418억원을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역사문화공간을 일상 속으로 들여와 정주여건의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먹거리로 문화관광산업를 키워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승부수를 걸었다. 이를 위해 문화 및 관광분야에 ▲서동생가터 유적 정비 65억원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43억원 ▲문화도시 조성 30억원 ▲원광대 시민개방형 체육시설 조성에 32억원 ▲왕궁보석테마 대표관광지 육성 27억원 ▲세계유산 미디어아트사업 20억원 등을 편성했다. 생태복원 녹색정원도시를 위해 ▲왕궁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에 48억원 ▲공원 리모델링 사업 17억원 ▲새만금 바이오 순환림 조성 13억원 ▲금마 서동 생태관광지 조성 13억원▲익산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 4억원 등을 반영했다. 하천 수해 및 생태환경 복구 등을 포함해 이상기후를 대비하고 SOC 등 시민 편의증진에 집중했다. 세부사업으로는 ▲하천 수해복구공사 105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47억원 ▲급경사지 정비 61억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건설 공사 84억원 ▲동면천 하천환경 정비 62억원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남중동 주차타워 및 인근 주차장 조성 41억원 ▲모현동 공영주차장 조성 17억원 등이다. 환경분야에서는 대기환경 개선과 생태환경 복원에 중점을 두고 ▲버스, 화물차를 포함한 수소·전기차 보급에 406억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55억원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상 48억원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 16억원 등을 편성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고물가 속 벼랑 끝에 놓인 시민들의 생활 안정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이를 위해 ▲기초연금 1776억원 ▲노인일자리 577억 ▲장애인 활동지원에 222억원 ▲0~2세 영유아 보육료 154억 ▲아동수당 121억원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70억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 411억 ▲농·어민 공익수당 78억 ▲전략작물 직불제 58억원 등을 편성했다. 골목경제를 지키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익산사랑상품권 운영에 300억원 ▲중앙시장 주차환경개선 45억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20억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15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13억원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을 적극 반영했다. 지역의 미래를 이끌 청년을 위해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35억원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 17억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16억원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10억원 ▲청년도전 지원 9억원 ▲신혼부부 및 청년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10억원▲청년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7억원 ▲익산형 청년월세지원 6억원 등을 배정해 자립과 지역정착 유도에 주력한다. 교육분야에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및 글로벌인재양성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10억원, 익산교육협력지구 5억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2억원 등을 편성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24년 예산안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조정하고 이를 경제위기 극복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예산에 적극 투입하여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예산안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견인차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민선 8기 흔들림 없이 시정 운영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이번 달 28일부터 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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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20주년, 화려한 대 개막성년을 맞은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열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익산시는 20일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제20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개막식을 열었다. 낮부터 밤까지 빛나는 축제를 나타내기 위해 야간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김운과 양하영, 쇼킴, 투가이즈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천만송이 국화축제 20주년의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이번 축제는‘국화꽃 향기 백제왕도 익산에 깃들다’는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10일간 중앙체육공원에서 진행되며, 축제 기간 이후에도 11월 5일까지 전시가 이어진다. 아름다운 국화작품은 중앙체육공원 뿐 아니라 미륵사지와 익산역, 신흥근린공원 등에서도 볼 수 있다.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특별전시장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축제장인 중앙체육공원은 특별전시장을 비롯해 가을낭만정원, 국화테마정원, 올해 새롭게 선보인 어린이정원 등을 조성해 어디서 찍어도 인생 사진이 나오는 포토존이 곳곳에 연출돼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20주년 기념 대표조형물로 제작된 선물상자는 웅장함과 함께 한지 미륵사지 등의 섬세한 모습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조형물은 익산을 대표하는 국보 미륵사지석탑이 담긴 선물상자로 시민들과 함께 성장한 국화축제 20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제가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국화축제는 특별전시장 무료 입장과 함께 축제 기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익산시를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익산 3대 사랑이야기 이벤트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돼 즐기는 다양한 체험까지 있어 어린아이부터 중장년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의 폭을 넓혔다. 국화축제 인생사진 인화, 익산지역 음식점·숙박업소 이용 관람객 꽃다발 증정, 익산지역 특산물 시식행사, 하림치킨로드 국화축제 연계 투어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 밖에도 익산시 봉사단체와 읍면동에서 마련한 착한 먹거리와 간식은 물론 국화 관련 체험과 우수 로컬푸드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천만 송이 국화축제가 20주년으로 성년이 된 만큼 품격 높은 축제를 준비했으니 꼭 오셔서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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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경이로운 감빵생활’ 이색캠핑... 사전예약 매진익산시는 성당 교도소세트장에서 즐기는‘경이로운 감빵생활’이색 캠핑을 진행한다. 시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경이로운 소문2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인 익산 교도소세트장에서 특별한 이벤트인 ‘경이로운 감빵생활’을 기획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간 캠핑을 즐기며 음식만들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고, 특히 2일 차에는 익산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가페정원까지 함께하는 자연 속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한국 대표 드라마 촬영지이자 죄수복‧ 판사체험 등 이색 체험으로 인기 관광지인 만큼 지난 23일 열린 온라인 사전예약은 약 두 시간 만에 행사 예약인원 40팀이 모두 매진됐다. 시 관계자는 “깊어지는 가을날에 특별한 장소인 교도소세트장에서 캠핑을 즐긴다면 좀더 이색적인 경험과 재미가 될 것”이라며 “많은 문의전화와 빠른 시간 안에 마감된 것으로 보아 이색캠핑 콘텐츠가 인기를 실감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익산관광의 홍보마케팅을 위해 독창적인 이벤트를 더욱 많이 개발‧운영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